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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픈 기다림

하늘계단。 2018. 9. 20. 11:19

아픔은 아름다운 시의 씨앗이지만

나에겐 견딜 수 없는 기다림이다.

아니야, 견뎌야 한다.

나의 모든 일상이, 마주침이

무덤덤해져버릴 때가 되면

아픔은 

잊혀질까, 

추억이 될까, 

기약없는 기다림이 될까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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